영화 청년경찰은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두 유쾌한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이다. 박서준과 강하늘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케미가 잘 어울리는 영화로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스토리는 전형적으로 흘러가고 반전은 없지만 두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영화를 즐기면 된다. 청년경찰을 알아보도록 한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경찰대학 동기
영화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학교 동기의 경찰 성장기를 다룬 영화이다. 박기준(박서준), 강희열(강하늘)은 서로 다른 성향의 소유자들이다. 박기준은 한마디로 말하면 열정이 앞서는 인물이고 박서준은 계획적인 인물이었던 거로 보인다. 경찰대학교의 동기생인 두 사람은 처음부터 친했던 사이는 아니다. 소시지를 남기는 희열에게서 기준은 소시지를 얻어먹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훈련 중 다친 희열을 소시지와 더불어 모종의 거래로 인해 둘도 없는 경찰대 동기가 된다. 경찰대, 일반적으로 공대와 비슷하다. 남자들로 우글거리는 기숙사생활로 인해 모태솔로인 주인공들에게는 여자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찮게 다른 동기생이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듣는다. 부러웠다. 어떻게 같이 생활하는데 그 동기는 여자 친구가 있는 것일까? 추궁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알아낸 여자 친구를 만드는 방법은 바로 클럽이었다. 여자 친구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휴가를 제출한 두 얼간이, 클럽을 향해 갔지만 평생 연애 한번 못해본 둘에게는 넘을 수 없는 산과도 같았다. 그렇게 무모한 도전기는 실패로 끝나는 것 같았다. 우연찮게 그녀를 만났다. 혼자 떡볶이를 사들고 집으로 가고 있는 그녀에게 말 한마디 걸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그녀를 따라가면서 말할 타이밍을 노리는 그때 사건이 발생한다.
타이밍, 한순간 한눈 판 사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서 청년 경찰들은 혼자 보낼 수 없다. 그렇게 그녀에게 말을 걸려고 기준과 희열은 가위, 바위, 보를 한다. 그런데 나타난 승합차에 의해 그녀는 순식간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것을 본 기준과 희열을 그 차를 쫓아가지만 놓치게 된다. 사건에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렇게 경찰대 수업에서 배웠을 것이다. 지체 없이 가까운 경찰서로 향한 두 사람은 사건을 접수하고 빠르게 일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경찰의 실정은 달랐다. 상부 지시가 더 중요한 그들에게는 두 사람의 사건은 뒤로 미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기준과 희열을 불미스런 사건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다시 사건의 장소로 간 기준과 희열, 그곳에 떨어진 떡볶이 봉지에서부터 과학수사를 하기 시작한다. 인근 떡볶이 집은 다 헤집고 다닌 두 얼간이는 마지막 장소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녀의 직장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의 인적사항을 파악한다. 이름은 윤정이다. 윤정의 집주소로 찾아간 곳에서 그 둘을 보고 도망가는 한남성, 그 남자를 쫓아 알아낸 사실은 가출소녀를 어떤 곳에 팔아넘긴 메신저 내용이었다.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하지만 시작했으면 끝을 보아야 한다. 사건을 팔 수록 점점 더 사건이 커지는 것 같다. 과연 두 얼간이는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두 얼간이의 경찰 성장 스토리
큰 사건의 냄새가 난다. 기준과 희열은 사건의 실마리를 쫓아가지만 조선족에게 제압당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두 사람은 윤정을 구하지 못한 무기력함에 스스로를 자책한다. 담당 교수에게 요청을 해보지만 자신들이 알아보겠다고 두 사람은 빠지라고 한다. 이렇게 있을 수 없다. 사건은 시간이 생명이다. 그 불미스런 사건의 범인들은 여성의 난소를 적출하는 대가로 큰 이익을 버는 집단이었다. 그 아이들의 생명이 위험하다. 가만히 무기력함에 자리에 앉아만 있을 수 없다. 두 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한 두 사람은 빠른 시간 안에 강해지는 방법을 선택한다. 제압봉, 방어구 등을 챙긴 그들은 교수의 말을 무시하고 경찰서에 사건이 배정받기 전에 행동하게 된다. 정당한 방법이 아닌 행위로 여성의 난소를 추출하는 병원에 도착한 그들은 과연 이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영화 청년경찰은 기준과 희열이라는 경찰대생의 성장 스토리를 다뤘다. 크나큰 반전은 없지만 어릴 적 본 투캅스의 느낌이랄까? 두 사람의 연기력, 두 사람의 케미가 잘 어울리는 작품 인 듯하다. 영화관에서 많이 웃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물 흐르듯 흘러가지만 그 속에 멋모르는 경찰대학교 학생에서 경찰의 마음가짐을 가져가는 성장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남는시간을 때우기 좋은 손색이 없는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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